신상털기라는 것이 있다. 타겟이 되는 상대의 모든 정보를 알아내는 것인데... 좀 알아 본다.
코글
코글링 가이드 - 내용이 좋아서 담아 보았다.
■ 코글링의 정의 : '코글링' 정의는 '제3자의 신상을 파악하는 행위를 뜻하는 ‘코글링' 입니다.
본 자료는 코글링에 대처하기 위하여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개인적인 생각과 의견도 담겨저 있습니다.
당부드릴 말씀은 코글링 사건으로 인터넷 보안에 각별히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 코글링을 하는 이유
코글링에 대해서 사람들이 관심을 쏟는 이유는 간단하다.
다른 사람들의 공개된 정보 예컨데 이메일이나 아이디만 알면 코글링을 통해 그 사람의 신상 정보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기사들을 보면 자극적인 내용이 굉장히 많다.
전화번호나 주소 실명은 물론이고 부모님 이름 까지 알아내더라, 이야기 하다가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개인 정보를 알아내서 협박을 한다. 예로 든 사례 조차도 정말 막장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이러한 신상정보 검색에 가장 유명한 곳이 코글링이라는 검색 사이트라는 것이다.
직접 확인해 보면 알겠지만 코글링은 자체적인 검색엔진은 전혀 없다.
다만 코글링은 다른 검색엔진(구글,네이버,다음,네이트 기타)들을 연결해서 한 곳에서 검색할 수 있게 편의만 제공할 뿐이다.
코글링보다는 정부 기관, 기업 및 쇼핑몰에 의한 개인정보 유출 등과 같은 대중에 의한 개인정보 유출이 훨씬 더 많고 심각하다.
옥션, 개인정보 유출 회원 총 1863만명
OK캐쉬백 콜센터, 고객정보 2만건 유출
신세계, 330만 고객 정보 유출
GS칼텍스 1천125만명 정보유출 용의자는 자회사 직원
경찰 조사 결과 중국 해커로부터 개인정보를 사들인 일당이 70여곳에 개인정보를 판매한 것으로 드러나 보이스 피싱과 개인정보 추가 유출 등 2차 피해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국정원, 일반인도 무차별 감시
박원순 “국정원, 불법 민간사찰”
그리고 일종의 관음증인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의 이러한 욕구가 이토록 강렬하다는 것이 놀랍다.
또한, 이렇게 찾아낸 정보를 이용하여 타인을 억압하고 통제하고 있다는 것에 더 놀라움을 느낀다.
정보들을 쥐고 통제함으로서 사람들을 통제하는 빅브라더(참조: 구글, 그리고 빅브라더)의 행태와 정확하게 일치하는 것이다.
MB는 진정 빅브라더(Big brother)를 꿈꾸는가
인터넷의 발달은 정보의 통제가 아닌 정보의 무분별한 유출을 빅브라더를 탄생시킨 것이 아니라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획득한 정보로 무수히 다른 사람들을 통제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코글링은 그런 사람들의 유용한 도구로서 사용되는 것일 뿐이다.
지금 여러분들은 빅브라더의 탄생이 아닌 빅브라더스의 탄생을 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진정, 무서운 세상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존재를 찾으라면 코갤러가 아닐까? 히힛!
■ 코글링 방법 및 대처법
- ID 검색 : ID 는 대게 온란인 상에서 로그인할때 쓰는 문자입니다. 숫자와 영문으로 만들어집니다.
우리는 이 ID 를 이용하여 다른사람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지금 ID 는 보안이 되어 있나요?
- 구글 검색 : 구글은 정말 대단합니다. 10년전 자료도 보관되어 있으니깐 말이죠.
또한, 삭제된 문서도 저장되어 있으니 더 놀랍습니다. 지금 바로 당신의 ID 를 구글에 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 네이버 검색 : 네이버에 가입하지 않은 대한민국 국민이 있습니까?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그만큼 방대한 자료가 있습니다.
하지만 구글검색에는 다소 제한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네이버 검색에서는 카페와 블로그에서 검색하여 자료를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그 예로써, 중고거래 내역입니다. 중고거래 내역에서 ID 를 검색해 보면 그 사람이 구매한 물건, 판매 물건, 집주소, 전화번호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현재 자신에게 불리한 게시글이 있다면 삭제하기를 권유해 드립니다.
- 네이트 검색 : 네이트와 싸이월드가 통합되었기에 네이트 검색입니다. 싸이월드에 가입되지 않은 인터넷 유저는 없을 것입니다.
싸이월드 추적기라고 하여, 다른 이의 사생활과 전 여친, 전 남친 등 스토커가 되거나 스토커를 막아내기 위해서 이용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싸이월드 추적기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네이트에서 보안을 강력하게 해서 더이상 추적기는 불가합니다.
- 전화번호 검색 : 전화번호 검색에서 검색하면 됩니다. 이는 삭제할 수 없는 데이터이기 때문에 보안이 취약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트위터 검색 : 아이폰이 출시되면서 너도 나도 트위터를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트위터에는 팔로우가 있고, 그 팔로우는 다른 이들이 올린 글을 바로 바로 본다는 것입니다. 트위터 스토커도 생기고 있다고합니다. 사생활 노출이 심각해 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트위터에서 프라이버시 설정을 하면 보안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독수리 타법으로 트위터를 하니깐 말이죠. 히힛 ^^;
■ 결론
- 코글링에 대처하는 방법으로는 자신이 과거에 기록했던 게시글과 기타 이미지 등을 삭제를 하여야 하며,
포털 및 사이트에 가입시에는 ID 를 동일하게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비밀번호도 다르게 설정하여 코글링에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by. 큐큐트
구글, 그리고 빅브라더 (Google and Big Brother)
인간의 모든 지식을 한꺼번에 하나의 장소에 집결시키려는 인류 최초의 시도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만들어냈다. 최근 우리는 구글에서 동일한 시도를 엿볼 수 있다.
검색으로 세상을 바꾼 구글 스토리 존 바텔 지음, 신윤조.이진원 옮김, 전병국 감수/랜덤하우스코리아(랜덤하우스중앙) |
구글은 어떻게 인터넷 세상을 지배하게 되었나?
▲ 구글, Google
만약 미래를 지배할 기계[1]가 있다면, 그 기계의 기초 작업은 이미 21세기와 함께 시작되었다. 바로 구글(Google.com)이다. 가로 10cm, 세로 1cm의 작은 검색창 하나가 세상의 지식과 문화를 지배할 빅 브라더(Big Brother)[2]가 될 것이며, 유비쿼터스라는 유토피아의 상징적 도구가 인간을 재계급화 시킬 날도 머지 않았다. 그리고 그 속도는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일 것이다.
검색으로 세상을 바꾼 구글
1998년 9월, 여느 성공사례와 같이 차고를 빌려 시작한 검색업체 구글이 세상을 지배하는 데 걸린 시간은 10년이 체 되지 않는다. 그 10년 동안 구글은 ‘검색’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통해 온라인의 흩어진 정보를 체계화 시켰으며, 사용자의 의도를 읽는 이 완벽한 검색엔진은 세상의 모든 필요와 의지를 구글의 서버로 집대성하고 있다. 그야말로 ‘검색’으로 세상을 바꾼 것이다.
검색, 그 이상의 가능성
검색에는 세가지 핵심적인 단계가 있다. 첫째 검색엔진은 크롤(수집)을 하고, 둘째 인덱스(색인)를 만들며, 셋째 결과를 제공해야 한다. 구글은 이를 위해 17만 5,000대 이상의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1970년대에 지구상에 있었던 컴퓨터 수보다 많은 것이다. 검색은 단순히 어떠한 결과를 찾기 위한 수단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다. 이는 ‘의도’에 의한 개인적, 집단적 데이터베이스이며, 전 세계의 정보가 하나의 통제된 공간을 통해 집대성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구글은 이미 검색 결과의 상호 연관성과 그에 대한 체계적 분석을 수학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지금까지 인류가 경험했던 그 어느 정보 체계화보다 무시무시한 시공간 초월적 정보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고 있다.
▲ 구글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왼쪽)와 세르게이 브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그 후
20세기 중, 후반은 각각 IBM과 Microsoft가 세상을 지배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이는 컴퓨터 관련 산업에 한정된 것일 수도 있겠지만, 인류 전체적 패러다임의 변화과정을 봤을 때 정보, 지식산업의 기반이 이 두 회사를 중심으로 발전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들은 각각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라는 거대한 흐름으로 전세계를 순식간에 장악했으며, 역사적 차원의 권력과 부를 그들의 방식으로 이동시키고 변화시켰다.
검색에 있어서 구글은 우리를 한방 먹였다. – 빌게이츠
21세기, 새롭게 등장한 구글을 통해 새로운 방향이 제시되고 있다. 하드, 소프트의 판단 기준을 넘어, 전 세계에 흩어진 광대한 분량의 정보들을 초고속 통신 기술의 기반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수집하여 체계적으로 정리해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는 정말 구글이 빌게이츠를 한방 먹인 것 뿐만 아니라 넉다운 될 정도로 펀치를 퍼붓는 것과 같다. 초기 인터넷을 주도했던 마이크로소프트지만 그 판매 방식은 철저하게 오프라인이었다. 하지만 구글은 이러한 개념 자체를 뛰어넘는다. 그들은 전세계 실시간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꿈의 통신인프라가 현실로 다가올 것을 믿고 그에 맞는 최적의 웹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것이다.
검색을 넘어서는 구글의 무기
구글의 가장 큰 무기는 당연히 ‘검색’이다. 하지만 구글은 검색을 가장 기반으로 하여 발전시킬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최대한으로 시도하고 있다. 그들의 주 수입원인 구글 광고 시스템(Adsense)은 이미 컨텐츠 수익화 모델의 차원을 재설정했으며, 구글문서 서비스(Docs & Spreadsheets)는 온라인 문서제작 프로그램의 현실화를 이루었다. 구글어스(Google Earth)는 전세계 어느 곳이든 저장된 위성사진을 통해 구체적인 정보를 획득할 수 있으며, 구글맵스(Google Maps) 서비스는 구글어스의 2차원적 사진정보를 3차원의 실시간 정보로 발전시켜 그야말로 전세계 감시체계의 기본적 틀을 제공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이 모든 정보 출처는 전세계에 흩어진 개인들에 의한 것이지만, 이 정보들을 효율적으로 수집, 체계화 시키는 것은 바로 구글이다.
시멘틱 웹, 기계적 세상의 시초
현재는 웹 2.0의 시대이다. 일방적 단순 서비스 개념의 웹 1.0을, 사용자 중심의 복합적 통합 커뮤니케이션으로 바꾼 웹 2.0, 그리고 그 중심에는 바로 구글이 있다. 철저하게 사용자들이 직접 생산해내는 컨텐츠(UCC)를 이용해 최종 서비스를 개발하는 그들의 전략은 지금도 유효하며, 기계가 해독할 수 있는 웹 컨텐츠와 지능형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멘틱 웹(Semantic Web)’이라고 하는 이 방식은 세상의 모든 사물을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개념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의미하는데, 전세계의 물질적 개념의 전이(轉移)가 기계 중심으로 탈바꿈 되는 시초로도 판단할 수 있다.
▲ 서울디지털포럼에서 강연 중인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구글, 그리고 한국
구글이 상대적인 약세를 보이는 한국의 상황에서 구글의 지배력을 설명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구글은 현재 한국의 초고속 인터넷망을 자신들의 서비스 실험실로 판단하고 있고, 최근 다양한 방향을 통해 한국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이는 구글의 관심이 더 이상 한국을 제외시키지 않고 있음을 의미한다.
빅브라더 구글
아마 몇 년 후면 ‘실시간/초고해상도’ 구글어스를 통해 전세계 물리적 동향을 2차원적으로 분석하고, 모든 사람들이 참여하는 구글맵스를 통해 3차원적 사생활의 한계가 사라지며, 검색어 수집 기술의 극대화를 통해 세상 모든 사람들의 정신을 읽어내는 슈퍼 인공지능 컴퓨터가 등장할 지도 모르겠다. 바로 ‘구글’이라는 이름으로 말이다.
[1] 이 기계는 아마도 영화 <2001 : A Space Odyssey>의 할(HAL)과 같은 컴퓨터가 될 수도 있고, <Terminator>나 <Matrix>의 반유토피아적 공간을 통제하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2] George Orwell의 <1984년>에 나오는 주인공으로, 정보의 독점으로 사회를 통제하고 관리하는 권력, 혹은 그러한 사회체계를 상징한다. 구글의 한 이사는 “머지않아 어쩌면 우리는 빅 브라더로 간주될지도 모른다.”라고 밝힌 바 있다.
신상털기
(나는 잘 못하겠는데...)
도대체 어떻게 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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